유엔 총회 의장단, 다음 주 서울서 'AI 거버넌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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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10-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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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총회 의장단 회의가 오는 29~30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구체적으로는 30일 오후 의장단 총회에서 전체 회의 결과 문서를 채택하고, AI 거버넌스와 관련해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한 의장 초청으로 한국에서 의장단 회의를 개최하는 데 의미가 있고, 우리나라가 이러한 기회를 통해 가장 처음으로 AI에 대한 이슈를 끌어내는 데도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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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수 총회 의장, AI세련 마련

  • 30일 전체회의서 결과 문서 채택

사진외교부
한승수 유엔총회 의장은 오는 29~3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의장단과 인공지능(AI) 거버넌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유엔총회 의장단 회의가 오는 29~30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거 총회에서 사이버 안보에 대해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의제로 한 토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무총리를 지낸 한승수 총회 의장은 올해 총회에서 AI 세션을 마련해 의장단과 AI 거버넌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최근 딥페이크, 가짜뉴스 등 AI를 악용한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제 사회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유엔에서 AI를 규제하는 등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30일 오후 의장단 총회에서 전체 회의 결과 문서를 채택하고, AI 거버넌스와 관련해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한 의장 초청으로 한국에서 의장단 회의를 개최하는 데 의미가 있고, 우리나라가 이러한 기회를 통해 가장 처음으로 AI에 대한 이슈를 끌어내는 데도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 의장은 평소 AI 분야에 관심을 두고, 이번 의제에 포함한 후 한국이 선도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향후에 AI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잘 활용한다면 이번에 한국에서 회의가 개최되는 것이 국제AI기구(IAIA)를 유치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회의에는 유엔 총회 의장단 소속이었던 제롬 글렌 미래학자 및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이 초청받아 방한한다. 글렌 박사는 유엔에서 꼭 AI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요 인물 중 하나다. 

한편 의장단은 이번 총회에서 AI 외에 최근 국제적으로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중동의 평화·전쟁 우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판문점도 시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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