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최성혁 중장)는 24일 최성혁 작전사령관이 부산작전기지에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 스티브 쾰러 해군 대장을 만나 한미 해군 간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사령관은 올 한해 미 전략자산의 전개와 한미 해군 간의 연합훈련이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평화와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에 공감하며, 한미 간 연합훈련과 공조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양 사령관은 올해 최초로 시행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을 통해 한·미·일 3국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의지와 능력을 대내외에 보여 줬다고 평가하며, 양 사령부가 3국의 안보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 양 사령관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에 올라 작전지휘소, 함교 등을 둘러보고 양국 연합훈련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은 "오늘 만남을 통해 한미 해군 간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발전적인 의견들을 나눌 수 있었다"며 "해군작전사령부는 앞으로도 미 해군과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어떠한 상황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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