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5일부터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다음 달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평택시 합정동 835번지 현장 부지에 있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에 14개동, 총 1918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45㎡부터 178㎡까지 총 12개로 구성해 선택폭을 넓혔다.
단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평택역이 있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서울과 수도권 이동이 편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종점을 기존 동탄에서 평택지제역으로 연장하는 것을 추진 중이고, 아산까지 연장을 추진하는 GTX-C 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평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역 KTX 직결사업도 내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평택경찰서와 소사벌레포츠타운, 합정동 우체국, 박애병원, 덕동산근린공원, 2026년 상반기 들어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등과도 가깝다. 신평동행정복지센터도 근처로 이전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가 있고, 평택여중·한광중·한광고·한광여중·한광여고·평택마이스터고 등고 인근에 있다. 합정동 학원가도 가깝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였다. 외관에는 커튼월룩 디자인과 경관조명을 적용한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약 1.5대로 조성하고, 모든 가구에 개별 창고를 공급한다.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 조명·난방을 제어하고, 엘리베이터 호출과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스크린골프·사우나·독서실·작은도서관·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45~112㎡ 총 599가구다. 타입별 가구 수는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다.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같은 달 13일, 계약일은 25~27일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월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나이가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평택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기준은 각각 다르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계약금은 기존 10%에서 5%로 낮췄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 책정했다.
분양 관계자는 "학군·교통·상업·행정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한 평택역 일대 원도심을 바꿀 첫 단지"라며 "향후 평택 원도심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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