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23회 전국 정가경창대회'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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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4-10-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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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잊혀져 가는 전통의 맥을 잇고 계승하기 위해 사대부의 노래 '정가'를 계승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해 제23회를 맞는 '전국정가경창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주최,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우장희) 주관으로 매년 10월 경북 경산시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산시의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신라의 향가(鄕歌)에 뿌리를 둔 정가(正歌)는 조선시대의 양대 시가(詩歌)인 시조와 가사를 실제 노래로 부르는 것을 말하며,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던 것으로 백성의 소리 '판소리'와 함께 우리나라 음악의 양대산맥을 형성하는 우리나라 전통 소리의 쟝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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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일 경산시장 "정가 보존 발전에 더욱 힘 기울일 것"

제23회 전국정가경창대회 진행 모습사진경산시
제23회 전국정가경창대회 진행 모습.[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잊혀져 가는 전통의 맥을 잇고 계승하기 위해 사대부의 노래 '정가'를 계승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20일, '제23회 전국 정가경창대회'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 해 제23회를 맞는 '전국정가경창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주최,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우장희) 주관으로 매년 10월 경북 경산시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산시의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신라의 향가(鄕歌)에 뿌리를 둔 정가(正歌)는 조선시대의 양대 시가(詩歌)인 시조와 가사를 실제 노래로 부르는 것을 말하며,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던 것으로 백성의 소리 '판소리'와 함께 우리나라 음악의 양대산맥을 형성하는 우리나라 전통 소리의 쟝르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곡·가사·시조(택1) 및 가곡반주(기악단체부) 분야에서 전문가와 일반인, 학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설총부 대상(국무총리상)은 노하연씨(서울)가,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승란씨(서울)가 차지했으며, 설총부와 한장군부 금상은 원혜정씨(서울)와 박성미씨(용인)가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에서는 고등부 대상은 전호민(국립국악고), 금상은 조유민(국립전통예술고), 중등부 금상은 서수아(국립국악중), 초등부 금상은 박다원(서울 위례솔초)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단체 일반부 대상은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경남 진주), 금상은 진주전통예술학교 정가반(경남 진주), 단체 유치부 금상은 이본유치원(대구), 기악부(가곡반주) 금상은 뿌리(서울)가 각각 수상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정가는 옛부터 우리나라 사대부들에게 불려지던 소리로 시조에 음률을 입혀 조용하지만 기품있는 소리로 그 직접적인 기원은 고려시대 '경기체가'까지 올라가는 유서깊은 전통 음악이다. 우리는 후손으로서 이런 정가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앞으로 경산시는 정가를 보전 발전 시키는데 더욱 더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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