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신항 첫 화물부두 건설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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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4-10-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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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2일 동해신항의 첫 화물부두 건설사업인 기타광석부두 및 잡화부두 건설공사의 착수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겨울철 대비 항로표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한파와 폭설 등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특히 항로표지시설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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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물류 거점으로서의 동해항의 발전

위치도 및 조감도 사진동해해수청
위치도 및 조감도. [사진=동해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2일 동해신항의 첫 화물부두 건설사업인 기타광석부두 및 잡화부두 건설공사의 착수를 발표했다.
 
동해항은 강원도에서 가장 큰 무역항으로서, 국내에서 수입되는 석회석의 99.6%와 시멘트의 22.7%를 처리하는 산업원자재 물류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건설사업은 2013년부터 이어진 동해신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 2320억원을 투자하여 2028년까지 기타광석부두 7만 톤급 1선석과 잡화부두 5만 톤급 1선석의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동해항의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여 필요한 조치로, 항만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원자재 수출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신항 화물부두 건설사업을 통해 기타광석 등의 수출입이 활성화되어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동해항의 체선 문제도 완화되어 선박들이 부두에 즉시 접안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부두 건설이 완료되면, 선박들이 항만을 대기하지 않고 즉시 물류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효율적인 물류 처리와 함께 항만의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해수청 관계자가 등명기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수청
동해해수청 관계자가 등명기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수청]

이와 더불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겨울철 대비 항로표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한파와 폭설 등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특히 항로표지시설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로표지시설은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로, 대표적으로 등대와 등부표 등이 있다. 이러한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해양사고가 빈발할 수 있어 이번 점검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과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다음과 같은 주요 사항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첫째, 등대의 빛을 밝히는 등명기 및 관련 장비의 기능 상태를 점검하여, 각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둘째, 묵호, 주문진, 속초 등대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셋째, 소방 설비와 같은 각종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시행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에는 중‧장기적으로 보수작업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주기적인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국민에게 신뢰성 있는 해상교통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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