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 내측 공유수면에 추진 중인 1단계 1.2G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가운데, 김제시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배분·위임받은 100㎿ 발전사업권을 활용해 전액 민간자본(2600억원)을 들여 발전설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세 차례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발전시설의 건설, 운영 및 지역상생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향후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발전설비를 건설한 뒤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의 주요 목적인 지역상생을 위해 매년 발전수익 중 일부를 지역발전기여금으로 환원해 다양한 주민복지 및 공익사업을 위해 쓰고, 주민참여방안을 마련해 지역주민에게 매년 일정 부분 이익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발전시설 건설에 따른 지역 내 기업 참여 및 기자재 사용, 지역인력 채용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김제시와 함께 노력하고 지역상생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그간 여러 논란으로 힘들었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추진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로당 노후 난방기 교체 지원
전북 김제시는 기상청이 이번 겨울 한파가 예상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로당 시설 내 노후 난방기 점검 및 교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시는 교체가 필요한 기름보일러는 최대 100만원, 심야 보일러는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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