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샘터', 한강 과거 연재글 무료 공개했다가 중단

  • 노벨문학상 수상 계기로 공개…작가 측 요청으로 중단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작가 한강 씨를 선정했다 20241017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작가 한강 씨를 선정했다. 2024.10.17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월간 교양지 '샘터'가 한강 작가가 20년 전 연재했던 글들을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했다가 25일 전격 중단했다. 

교양지 '샘터'를 발행하는 출판사 샘터는 지난 17일부터 한강 작가의 과거 연재 글 18편을 홈페이지에 무료로 공개하다가 이날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작가측의 비공개 요청으로, 관련 글들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공개됐던 글들은 '샘터' 1998년 11월호에 실린 '청동 하회탈'부터 2000년 8월호에 수록된 '내가 아는 한 사미스님'까지 총 18편이다. 한강은 1993년 대학 졸업 후 약 2년간 샘터 편집부 기자로 일했었다. 전업 작가로 데뷔한 후에도 샘터에 에세이를 기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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