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한직업대학 응웬꽁추옌 총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수도 평택시에 소재한 평택대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베트남 학생들이 양국을 잇는 훌륭한 산업 인재로 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동현 총장은 "베한직업대학을 방문했을 때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였던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면서 "베한직업대학에서 우리 학교로 오는 유학생들을 평택대가 잘 품어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지난 1월 이동현 총장이 하노이를 방문한 가운데 △평택대가 하노이 베한직업대학(VHH) 졸업생을 위한 과정 개설 △평택대가 VHH 학생들을 위한 주요 직업기술 연계과정 마련 △평택대가 유학생 훈련 프로그램에 VHH 학생 등록 지원 △강사 및 학생 교환 △학술 출판물, 연구 문서, 기타 정보 교환 △학술 및 교육 협력 및 교육과정 교류 등의 내용이 담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계열 (주)리뉴어스와 환경산업 인재육성 MOU
양 기관은 △우수 인재 육성 위한 평택대 교육모델 수립 및 확산 협력 △인턴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타 상호 공동프로젝트 발굴 △인적교류 통한 취업 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기덕 평택대 산학협력단장은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등 ESG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 가고 있다"며 "환경 분야에서의 우수인재를 기업과 함께 키워나가는 데 평택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평택대는 IT공과대학 내에 ICT환경융합학과를 통해 대기, 수질, 폐기물, 등의 제반 환경에 대한 지식과 기술·가치 등을 배우고 산업 기술 사회에 필요한 실무형 전문성을 갖춘 창의적인 환경융합전문가 인재들을 양성해 왔다.
선병학 (주)리뉴어스 경영지원본부장은 "본사는 '우리를 새롭게, 지구를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맺은 평택대와의 협약을 통해 인류와 지구의 환경 이슈를 함께 해결해 가는 학문 및 산업에서의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리뉴어스는 환경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 '우리'와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또는 Earth)'의 합성어인 사명을 갖고 있으며 1980년대 환경관리공단에서 시작해 2020년 이후 SK그룹에 속한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