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토모큐브는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가 범위(1만900원~1만34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396곳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967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320억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2037억원이다.
토모큐브는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이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 전방산업 확대에 따른 생산능력(CAPA) 확장, 제품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비 등에 사용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글로벌 시장에서 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를 널리 알리고,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이미징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토모큐브는 오는 28~29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다음 달 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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