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실적배당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이 은행권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말 기준 개인형IRP 수익률(실적배당상품)은 14.61%를 기록했다. 해당 수익률은 은행권 전체 1위이고, 증권사를 포함해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확정기여형(DC)과 확정급여형(DB)의 실적배당 상품의 수익률도 각 14.02%, 10.69%를 기록했다. 퇴직연금은 DB형, DC형, 개인형 IRP로 구분된다. 이중 개인형 IRP는 근로자가 직접 계좌를 개설한 후 적립금을 납부하고 운용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국민은행은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5조원을 넘어섰다.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퇴직연금 DC형, 개인형 IRP 시장에서 각각 17년(2007년~2023년), 14년(2010년~2023년) 연속으로 적립금 규모 1위를 달성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시행에 따라, 고객 수익률 관리 능력이 고객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면·비대면 1:1 자산관리 상담서비스,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 고도화 등 혁신적인 고객 수익률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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