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가 부산 청년 예술가들의 시선을 담아낸 특별 전시 ‘응시, 세 방향의 시선’을 오는 11월 24일까지 6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문화재단과 신세계갤러리가 공동 주관해,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노인우, 김도연, 김유림 등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각 독창적인 시선과 주제를 담아낸 원화와 설치작품 등 총 60여 점을 선보인다. 노인우 작가는 다양한 존재의 사회적 수용성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서로의 존재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탐구하게 만든다.
김도연 작가는 개인의 내면을 응시하며 잠재된 감정의 흐름을 회화로 표현해, 관객이 자신의 감정을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유림 작가는 청년 세대가 직면한 불안과 그 불안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가들이 전하는 세 가지 방향의 시선을 통해 현대 청년층이 마주하는 현실적 고민과 예술적 도전의 여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장이 된다.
신세계갤러리는 이들이 펼치는 작품을 통해 부산 시민들과 예술 애호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적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활동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가들이 예술적 고민과 현실적 도전을 작품에 담아내는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하며, 이 시대 청년들이 추구하는 꿈과 열정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부산을 거점으로 더욱 다양한 청년 예술 활동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갤러리가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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