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중의원 총선서 단독 과반 '불확실'…입헌민주당 약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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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10-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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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현재의 단독 과반 의석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의 의석 수를 더해도 과반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NHK는 자민·공명당의 합산 의석 결과를 174~254석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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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도쿄의 한 학교에 설치된 투표장 사진AFP연합뉴스
27일 일본 도쿄의 한 학교에 설치된 투표장. [사진=AFP연합뉴스]
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현재의 단독 과반 의석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하원) 총선거 출구조사에서 자민당은 현재 247석에서 대폭 감소한 153~2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후 8시 NHK는 이 같은 내용의 출구조사를 발표했다. 중의원 전체 의석은 465석으로, 최대치가 나오더라도 과반인 233석에 미치지 못한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의 의석 수를 더해도 과반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NHK는 자민·공명당의 합산 의석 결과를 174~254석으로 예상했다. 이에 더해 공명당은 현재 32석을 지키지 못하고 30석 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NHK 외 TBS, ANN 등 다른 방송사들의 출구 조사에서도 자민당은 단독 과반에 실패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이전보다 의석수를 크게 늘린 128~191석으로 집계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로 이어질 경우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자민당 총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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