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난 26일 진행한 대규모 보물찾기 ‘ANOTHER WORLD : 숨바꼭질’에 6000여명이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ANOTHER WORLD : 숨바꼭질’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플레이어블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협업으로 열린 인터랙티브형 서바이벌 게임이다. 2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영업 종료 후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총 3차에 나눠 판매된 티켓이 전량 조기 매진됐다.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도 직접 티켓을 구매해서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마녀의 환상에 의해 인형의 집으로 변해버린 어드벤처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숨겨진 인형의 부품을 찾는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롯데월드는 행사 시간 동안 후렌치레볼루션, 파라오의분노, 스페인해적선 등 어트랙션 7종을 운행했다.
자정이 지난 뒤에는 어드벤처의 가을 시즌 축제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 더 마리오네트’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후 참가자들은 어드벤처 1층 매직서클에서 게임 안내 영상을 시청한 뒤 어드벤처 전역을 탐방하며 보물을 찾았다.
보물찾기는 보물을 찾은 뒤 모바일을 태그하면 점수를 획득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정 개수의 보물을 찾은 참가자들에게는 야놀자 포인트와 롯데월드 굿즈 등을 받을 수 있는 랜덤 리워드 응모권을 지급했다.
이 외에도 숨겨진 공간에서의 문제 풀이, 살아 움직이는 인형 NPC와의 미니게임 등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깜짝 미션도 진행했다.
보물찾기 종료 후에는 1위부터 3위까지의 상위 득점자들에게 총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최종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빠르게 보물을 찾는 것은 물론 막힘없는 미션 수행으로 전체 670점 중 499점을 기록했다.
1등을 한 참가자는 “으스스한 ‘인형의 집’ 콘셉트의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깊은 새벽에 보물찾기하는 것이 새로웠다”며 “동생과 함께 참가했는데 좋은 결과도 얻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원 35주년을 맞아 손님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국내 대표 테마파크로서의 특장점을 살려 상상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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