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한국ESG기준원 평가 첫 'A등급' 등극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모두 A등급 확보

MSCI ESG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등급 상향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한국ESG기준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에서 지난해(B+) 대비 1등급 오른 A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 결과, 세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확보해 통합등급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가지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환경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환경경영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취득 하는 등 안전보건경영 강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사외이사회·이사회사무국을 설치하고, ESG영역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도 AA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MSCI에서 △2021년BB등급 △2022년 BBB등급을 △2023년 A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환경경영과 안전보건경영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간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