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31일 확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실적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보다는 바닥권을 다졌다는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33%)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중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6일부터 9거래일 연속 5만원대 머물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333조71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경쟁업체인 SK하이닉스의 경우 146조3280억원까지 올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내 시총 비중 차이는 8.9%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는 2011년 7월18일(8.84%포인트) 이후 13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격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