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탄핵전야 그랬다...대통령과 당 지도부 오기 싸움 파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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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10-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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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전야가 그랬다"면서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오기 싸움이 정국을 파탄으로 몰고 간 것"이라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자중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내외적으로 비상국면"이라며 "나보다 당, 당보다 나라를 생각해야 하는 비상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여당지도부가 정책추진을 할 때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비공개로 대통령실과 조율을 하고 국민 앞에 발표를 한다"며 "지금 지도부처럼 대통령 권위를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형식으로 정책 추진을 하는 것은 무모한 관종정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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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에 한동훈 저격..."되지도 않는 혼자만의 '대권놀이', 무모한 관종정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관련 4자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관련 4자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전야가 그랬다"면서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오기 싸움이 정국을 파탄으로 몰고 간 것"이라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자중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내외적으로 비상국면"이라며 "나보다 당, 당보다 나라를 생각해야 하는 비상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여당지도부가 정책추진을 할 때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비공개로 대통령실과 조율을 하고 국민 앞에 발표를 한다"며 "지금 지도부처럼 대통령 권위를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형식으로 정책 추진을 하는 것은 무모한 관종정치"라고 질타했다.
 
또한 "그건 자기만 돋보이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 여권전체를 위기에 빠트리는 철부지 불장난에 불과하다"며 "되지도 않는 혼자만의 대권놀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 시장은 재차 "부디 자중하고 힘을 합쳐 정상적인 여당, 정상적인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달라"며 "배신자 프레임에 한번 갖히면 그건 영원히 헤어날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홍 시장의 이번 메시지는 오는 30일 취임 100일을 맞는 한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최근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면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법 등을 공개 언급하고 있다. 이를 두고 한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과 차별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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