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어업인들의 대표 소득 어종인 문어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5일에 손양면 수산리 연안해역에 인공어초 15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 사업은 문어의 안정적인 산란과 서식을 지원하기 위해 수중에 인공어초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군에서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문어 자원 회복과 어업생산력 증대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문어 어획량이 더욱 증대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은 지속적인 수산 종자 방류사업, 어초 시설 확충과 함께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계도를 통해 수산자원 보호와 회복에 힘쓸 방침이다.
양양군은 2013년부터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까지 모두 17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남애2리, 광진리, 인구리, 동산리, 기사문리, 물치리, 전진2리 등 7개 연안해역에 문어 서식 산란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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