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부산지방우정청, '편지쓰기 문화' 확산 협약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4-10-28 15:4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지방우정청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손편지 쓰기의 감성과 소통의 가치를 전달하는 '편지쓰기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한국과 라오스가 경제적, 교육적 교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교육청은 교육환경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의 이번 라오스 책걸상 지원은 두 나라의 우호적 관계를 돈독히 하고 교육을 통한 국제적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글자크기 설정
  • 인성교육과 올바른 우리말 쓰기, 편지 통해 학생 성장 도모

부산교육청이 부산지방우정청과 손잡고 학생들에게 편지쓰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교육청이 부산지방우정청과 손잡고 학생들에게 편지쓰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지방우정청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손편지 쓰기의 감성과 소통의 가치를 전달하는 ‘편지쓰기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28일 오전 부산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윤수 교육감과 강도성 부산지방우정청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논의하며 프로그램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시대에 점차 사라져가는 손편지 문화를 학생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소통과 감성 표현의 기쁨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문예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감사를 표현하는 법과 우리말을 올바르게 쓰는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성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 내 학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홍보를 맡는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감사의 마음과 소중한 감정을 직접 손글씨로 담아 부모님이나 스승 등에게 전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소통의 방법을 체험하게 된다. 부산지방우정청은 프로그램의 총괄 기획과 진행을 맡아 편지쓰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전통적인 우편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지방우정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 소속 기관으로, 우편물 수송과 금융사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소통이 아닌 전통적 방식의 소통을 체험하고, 문법과 표현력까지 익히는 과정을 도울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편지 쓰기는 디지털 시대에도 변치 않는 따뜻한 감성을 전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편지에 담긴 마음의 힘과 전달의 아름다움을 통해 진정한 소통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협약은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감성과 소통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손편지 교육이 가진 교육적, 문화적 가치를 부각시키며 향후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육청, 라오스에 학생용 책걸상 500조 지원
 
부산교육청은 해운대여고 부산마케팅고 재송초 등에서 기증받은 책걸상 500조를 라오스에 무상으로 지원한다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교육청은 해운대여고, 부산마케팅고, 재송초 등에서 기증받은 책걸상 500조를 라오스에 무상으로 지원한다.[사진=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지난 25일 부산교육청과 한나래문화재단이 라오스에 학생용 책걸상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교육청은 해운대여고, 부산마케팅고, 재송초 등에서 기증받은 책걸상 500조를 라오스에 무상으로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은 이 책걸상 지원을 통해 라오스와의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우호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라오스는 현재 교육시설과 자원이 부족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열악한 상황인데, 이번 지원이 이러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운송은 한국 전통문화 보급과 교육기관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한나래문화재단이 맡는다. 한나래문화재단은 다년간 여러 국가에 문화강좌와 교육기관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로의 책걸상 운송을 포함한 전반적인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한국과 라오스가 경제적, 교육적 교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교육청은 교육환경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의 이번 라오스 책걸상 지원은 두 나라의 우호적 관계를 돈독히 하고 교육을 통한 국제적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