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회는 국제초대전을 겸함 국제학술대회로서 8개국의 해외 작가와 교수님들의 작품과 논문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송 교수는 ‘Superego(초자아)’란 작품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한국적 이미지를 반영한 업사이클링 밀리터리 코트디자인으로, 태권도띠를 주재료로 활용해 한국의 기상과 윤리적인 패션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송지은 교수는 “40여 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이번 전시회에서 저에게 이러한 수상의 기회가 있을 줄 예상하지 못해 더욱 기뻤다”면서 “앞으로 작품활동과 연구는 물론 우리 학과 학생들의 지도에 힘쓸 수 있는 자양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리리 학생은 김소현 교수와 공동 저자로 발표한 연구 논문 ‘르네상스 시대와 중국 성당 시대의 여성 복식 연구’이 복식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리 학생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연구를 통해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두 나라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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