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1370원대 하락…위안화 연동에 1380원대 중반 되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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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4-10-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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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까지 내렸다가 1380원 중반으로 다시 올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5원 내린 1386.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383원에 개장한 이후 장초반 1384원대에서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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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까지 내렸다가 1380원 중반으로 다시 올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5원 내린 1386.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383원에 개장한 이후 장초반 1384원대에서 오르내렸다. 11시 17분께에는 1378.6원까지 내렸다가 오후 1380원대 중반까지 다시 올랐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외환시장 개입 여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환율의 추가 상승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이 총재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뿐만 아니라 한은의 발권력도 있기 때문에 외환시장 개입 탄약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오후 들어 반등했다. 이날 오후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7.14위안에서 7.15위안 달러로 상승했다.

엔화는 장중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오며 소폭 강세로 나타났다.

이날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선거 이후 엔화가 크게 약세를 보였다"며 "투기 세력을 포함한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보다 긴박감을 갖고 외환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4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3.43원)보다 3.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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