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광주 경제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광주시와 기아, 백화점들이 다양한 경품과 사은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따라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아타이거즈 팬 사인회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고객 사은행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타이거즈 모기업인 기아는 한국시리즈 우승 이벤트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야구와 축구, 농구 등 모기업이 스포츠구단을 운영하고 있어서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보탬이 된다. 우승 타이틀이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만큼 고객 이벤트는 마련되지 않을까 짐작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17일 기아타이거즈가 정규시즌에서 우승하자 고객 프로모션을 마련했고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더뉴 EV6를 선물하고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CU 모바일 금액 상품권을 주고 있다.
기아는 지난 2017년 KIA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당시 우승 기념 기아차 세일페스타를 열었다.
광주시도 지역 연고팀 KIA타이거즈가 12번째 우승을 달성하자 ‘광주 관광기념품 할인이벤트’를 마련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관광기념품 광주굿즈’에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몰에서는 오매나인형과 광주랜드마크 에코백, 광주오월의향 이팝나무비누, 광주시티 피크닉매트, 광주자치구 머그컵 등 굿즈를 12~50% 할인 판매한다.
광주시는 또 광주경제일자리재단과 함께 광주공공배달앱(위메프오·땡겨요) 5000원 할인권 발급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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