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4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 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30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ESS 부문에서 미주 지역의 인공지능(AI) 전력 수요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증가에 따라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개선한 'SBB(삼성배터리박스) 1.5' 제품 출시로 전력용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도 ESS 중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미주 전력용 SBB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며, 특히 유럽향 전력용 및 무정전 전원장치(UPS)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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