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론장…내달 1일 세미나 개최

분권형 국토 균형 발전 논의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신한대학교, 경인행정학회와 다음 달 1일 의정부시 신한대 에벤에셀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세미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분권형 국토 균형 발전'이란 주제로 순회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대진대, 9월 경민대에 이어 세 번째다. 세미나는 경기 북부 대학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 장인봉 신한대 교수가 발제자로 '지방시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분권형 국가의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자치 분권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의 대표 모형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방향을 제시한다.

또 김순은 서울대행정대학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라휘문 성결대 교수, 이영주 경기도의원, 김규식 인천일보 사회2부 국장, 이상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실장, 황해동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위원장이 토론자로 주제 토론을 한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 비수도권 간 연대와 상생을 통한 분권형 국토 균형 성장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 단장은 수도권에서 상대적 소외 지역인 경기 북부를 '특별자치도'란 새로운 방향을 설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비수도권이 상생과 연대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박기관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위원장을 좌장으로 박형규 한경국립대 정책대학원 객원교수, 조성환 경기도의원, 김환기 경인일보 본부장, 박관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을 벌인다.

송은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은 "세미나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자치 분권을 강화하고, 국토 균형 발전이란 국정 운영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경기 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발전 모델을 제시해 미래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전환점이자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