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곽영길 회장, 'AI 영상' 연설로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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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4-10-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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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30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 관영 경제매체 경제일보(經濟日報) 본사에서 열린 세계중문신문협회 57차 연례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특히 '인공지능과 세계중문신문업의 발전'이라는 올해 총회 주제에 걸맞게 이날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중국어 말투와 억양, 목소리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 움직임까지 합성한 영상도 직접 공개해 청중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곽 회장은 "AI 시대의 거대한 변화를 맞이해 저널리즘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독자에게 고품질 뉴스와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아주일보는 한국 주류사회가 중국을 이해하는 창구로서 한·중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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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중문신문협회 연례총회 30일 베이징 개최

  • 곽 회장 "AI기술로 뉴스 생산성 높여야"

  • 'AI 합성영상' 연설로 본지 AI 활용 능력 선보여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30일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에서 AI 기술로 제작한 연설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계중문신문협회 제공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30일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에서 AI 기술로 제작한 연설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계중문신문협회]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오늘날, 아주일보는 신기술을 적극 수용해 AI를 활용해 뉴스 생산성을 높일 것입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30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 관영 경제매체 경제일보(經濟日報) 본사에서 열린 세계중문신문협회 57차 연례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특히 ‘인공지능과 세계중문신문업의 발전’이라는 올해 총회 주제에 걸맞게 이날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중국어 말투와 억양, 목소리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 움직임까지 합성한 영상도 직접 공개해 청중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곽 회장은 “AI 시대의 거대한 변화를 맞이해 저널리즘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독자에게 고품질 뉴스와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아주일보는 한국 주류사회가 중국을 이해하는 창구로서 한·중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지와 함께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동남아 등 세계중문신문협회 회원사 30여 곳 대표들이 참석했다. 제14기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이자 외사위원회 주임을 겸하고 있는 허핑 중국기자협회 주석과 왕강 당중앙선전부 부부장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세계중문신문협회는 전 세계 150여 개 주요 중문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가운데 총 15억명에 달하는 독자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중국어 신문협회다. 중문신문사와 업계 종사자 간 연락망을 형성하고 중문신문업 발전 촉진, 세계의 중국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1968년 홍콩에서 시작됐다. 국내 최초의 중국어 신문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산하 아주일보는 협회 내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2011년 가입해 매년 총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3년엔 서울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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