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 '대상 권예준 학생' 상금 기부

중등 영어골든벨 대상 권예준 학생, 북구청에 기부

대구일중학교에서 개최된 ‘제7회 대구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에서 대상수상자 권예준 학생이 상금 전액인 70만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사진=대구북구]

대구광역시 북구청 주관으로 지난 19일, 대구일중학교에서 개최된 ‘제7회 대구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에서 중등 영어골든벨 부문 대상수상자 권예준 학생(황금중 1)이 지난 29일, 상금 전액인 70만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권예준 학생 및 부모가 참석하였으며, 우리 지역의 나눔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권예준 학생은“북구에서 이런 전국 규모의 영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놀라웠고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어 기뻤다”라며 “상금은 당장 쓰면 잠깐 행복하고 말겠지만, 지역을 위해 쓰이는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받은 상금은 북구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나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권예준 학생이 뛰어난 영어실력 만큼이나 훌륭한 마음으로 전하는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북구청의 후원사업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도서구입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