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경기 북부 최초'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 달성 등 높은 평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본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제16회 다산목민대상의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북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본상을 받은 건 시가 처음이다. 시는 이번 본상 수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고, 특별교부세 7500만원도 확보했다.

행안부는 매년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구현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행정 분야 최고 영예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 달성, 시군 종합평가 청렴지표 2년 연속 최우수, 전국 최초 노면 버스정류소 설치, 고양표 대형 보도블록 도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산의 목민정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비롯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산업 특구 지정과 함께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는 최근 경기 북부 최초로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도 선정되면서 첨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고양표 대형 보도블록의 경우 2차 발표 심사 당시부터 고양만의 독보적인 정책이자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또 대형 보도블록 설치 표준안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4 건설공사 표준 품셈'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동환 시장은 "다산의 목민정신을 본받아 도시 발전을 통해 시민 삶을 개선하고, 행복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시민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