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3분기 손익분기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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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10-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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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챠가 3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2018년 국내 OTT 중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왓챠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콘텐츠 풀을 확장하는 등의 전략으로 현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왓챠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 경쟁 강도 심화와 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제한적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사업자로서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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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왓챠
[사진=왓챠]
왓챠가 3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6월 첫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고, 이번에 창사 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BEP를 돌파했다.

왓챠는 지난 3분기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왓챠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과 흑자 전환을 주요 기조로 삼았다. 이후 영상 콘텐츠 개별 구매(TVOD)와 웹툰 개별 구매(PPV)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그 결과 TVOD와 웹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302%, 1522% 급증했다. 영상 개별 구매의 경우 최신 영화는 물론 구작과 시리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은 PPV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수가 전년 대비 약 4배 가량 확대됐다.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도 병행했다. 마케팅의 경우 한정된 예산으로 이용자들의 상호작용(인게이지먼트)을 늘릴 수 있는 활동에 집중했다. 왓챠피디아와의 마케팅 연계를 통해서 왓챠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적으로 감상하게 하는 이벤트를 매달 진행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벤트를 통해 충성 고객들의 지속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9월에는 숏드라마 플랫폼 '숏차'도 론칭했다. 숏차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다국적 숏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숏드라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8년 국내 OTT 중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왓챠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콘텐츠 풀을 확장하는 등의 전략으로 현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왓챠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 경쟁 강도 심화와 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제한적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사업자로서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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