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도 한경협 회비 납부… 4대그룹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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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4-10-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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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과 LG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요 4대 그룹이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4월 초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한경협이 요청한 4대 그룹의 연회비는 각 3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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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이사회서 안건 의결 예정

  • LG그룹도 지난주 회비 납부 시작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사진=연합뉴스]
삼성과 LG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요 4대 그룹이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핵심 계열사 4곳이 한경협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외 계열사도 회비를 납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는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며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렸다.

LG그룹은 지난주 초 회비를 납부했다.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4월 초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한경협이 요청한 4대 그룹의 연회비는 각 35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경협에 흡수 통합되면서 4대 그룹은 형식상 한경협에 재합류했으나, 회비 납부를 두고 고심해왔다. 현대차그룹이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지난 7월 초에, SK그룹은 지난 8월 각각 연회비 납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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