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3기 정숙, 과거 범죄 의혹 확산…"성매매 빙자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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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0-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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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로' 23기 정숙(가명)이 13년 전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는 솔로 제작진이 23기 콘텐츠 삭제 및 재방송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23기 정숙이 방송에서 공개한 미스코리아 시상식 사진을 보고 과거 A씨 범죄 뉴스에서 사용된 참고자료와 동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3기 정숙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은 "재방송 편성은 정숙 논란에 대해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기존 일정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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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
[사진=SBS 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
'나는 솔로' 23기 정숙(가명)이 13년 전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는 솔로 제작진이 23기 콘텐츠 삭제 및 재방송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정숙은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3기 첫 번째 방송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을 ‘인간 비글’로 소개하며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숙은 미스코리아 예선전 출전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제 리즈 시절이다. 이때 남학생들이 다 저만 바라보고 있었다”고 했다.

다음 날인 오늘(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과거 뉴스에도 나왔던 조건만남 빙자 절도범으로 보인다"라는 주장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11년 3월 보도된 SBS 뉴스 내용이 소개됐다.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조건만남을 한다며 남성과 만남을 가진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씨와 그의 남자친구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피해를 본 남성은 두 명으로, 이들은 A씨에게 각각 100만원, 200만원을 갈취당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2009년과 2010년에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사실이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23기 정숙이 방송에서 공개한 미스코리아 시상식 사진을 보고 과거 A씨 범죄 뉴스에서 사용된 참고자료와 동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3기 정숙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은 "재방송 편성은 정숙 논란에 대해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기존 일정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촌장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나는 솔로 23기 영상도 현재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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