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1일 기부의 날 행사와 관련, "나눔은 우리가 함께 더 강해지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최 시장은 시청 앞마당에서 ‘기부! 나눌수록 기쁨, 더할수록 행복’을 슬로건으로 한 제11회 안양시 기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고(故) 전재준 삼덕제지 회장이 지난 2003년 11월 3일 자신의 공장 부지(현 삼덕공원)를 시에 기증한 뜻을 기리고, 기부 문화 정착 차원에서 2014년부터 11월 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선포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올해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나눔 활동과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됐고, 참석한 시민과 기업 등은 다함께 기부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부·기증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 시장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 손호식 ㈜바이탈약품 대표 등 9명에게 기부 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도 수여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안양시민과 기업, 단체들의 기부금 기탁도 이어졌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모두 행복한 안양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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