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1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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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규 기자
입력 2024-11-0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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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위기설로 곤욕을 치렀던 삼성전자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견고한 실적을 내며 반도체 부문을 포함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급증했으며,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조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 부문은 예상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선방했으나,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과 환율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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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11월 1일자)

연이은 위기설로 곤욕을 치렀던 삼성전자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견고한 실적을 내며 반도체 부문을 포함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급증했으며,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조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 부문은 예상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선방했으나,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과 환율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갤럭시 신제품과 프리미엄 TV 판매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강화하고, DS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HBM 품질 테스트 진전에 따라 납품 기대감을 높였다. 이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6만원대를 기록했지만, 마감가는 5만92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HBM 및 DDR5 메모리에서의 성장을 통해 반도체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의 일회성 비용 부담과 환율 영향을 해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보인다. 엔비디아 납품 가능성은 삼성전자에 중요한 기회로, 향후 AI 수요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익성 향상에 힘써야 ‘삼성전자’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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