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산림축산과에서 축산분뇨 악취 감소로 지역민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 회의를 지난달 2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협의체는 축산단체, 지역주민, 축협, 축산환경관리원, 공무원으로 구성돼 특히 관내 양돈농가 사육 현황을 분석하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가축사육 및 농장 시설, 악취 관련 민원 현황, 축산악취개선 주요 사업 설명, 개선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축사 악취는 축사 내·외부 쳥결 관리 미흡과 제때 처리하지 못한 분뇨 정체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하고, 군은 분뇨처리량 확대를 위한 개별 농가 지원과 공공 처리시설 운영의 효율 극대화와 농가 지도·점검 등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단체에서도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 보완과 농장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윤홍 성주군 부군수는 올해 부임 초부터 축산악취개선에 여러 차례 회의를 가진 바 있으며, “지역주민이 신뢰하는 축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앞으로 지역협의체 정기 회의를 연 2회 추진해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해 축산악취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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