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모든 국경무역게이트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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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11-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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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미얀마와의 국경무역창구를 모두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사정권에 저항하는 국경지역 소수민족 무장세력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독립언론 미얀마 나우가 24일 보도했다.

 

미얀마의 무역업자에 따르면, 중국은 22일 북동부 샨주 북부 무세와 동부 몽라의 모든 국경무역검문소를 폐쇄했다. 19일에는 북부 카친주의 소수민족 무장세력 카친독립군(KIA)이 지배하는 지역의 모든 국경검문소를 폐쇄, 양국 간 모든 무역창구 업무가 정지 상태다.

 

국경 부근에 거점을 둔 소수민족 무장세력에게 압박을 가해 미얀마군에 대한 공세를 약화시키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무세는 아직까지 미얀마군 지배 하에 있으나, 몽라는 민족민주동맹군(NDAA)이 지배하고 있다. NDAA는 서부 라카인주 아라칸군(AA), 샨주의 미얀마민족민주동맹군(MNDAA), 타안민족해방군(TNLA)의 3세력으로 구성된 ‘형제동맹’과 협력관계에 있다. NDAA는 형제동맹이 지난해 10월 샨주 북부에서 개시한 대미얀마군 공격전략 ‘작전 1027’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미국의 RFA는 중국과의 국경지대는 중국 수입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물가가 크게 올라 주민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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