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복합기업 빈그룹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클라우드 등 첨단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는 테크놀로지 투자 펀드 ‘빈벤처스’를 지난달 28일 설립했다. 빈그룹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펀드 규모는 1억 5000만 달러(약 220억 엔)로, 이 중 1억 달러는 빈그룹이 이미 투자한 사업에 투입되며, 나머지 5000만 달러는 3~5년간 투자가 실행된다. 장기적으로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인근국의 스타트업에도 투자가 실행될 예정이다.
투자 후보 스타트업으로부터 출자요청 서류를 받은 후 출자까지 기간은 2~3개월로 하며, 대형 안건도 6개월 이내에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빈그룹은 기존에도 ‘빈그룹 벤처스’와 ‘빈테크 시티’와 같은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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