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지난달 이어 검찰 참고인 조사 재차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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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4-11-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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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검찰의 참고인 조사 요구에 재차 불응했다.

    검찰은 이 기간에 다혜씨 부부가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받은 급여와 이주비 등 2억2300여만원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참고인 조사는 없다"면서 "이 밖에 구체적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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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사진연합뉴스
문다혜씨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검찰의 참고인 조사 요구에 재차 불응했다.

1일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에 따르면 전날 다혜씨가 변호인을 통해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검찰이 지난달 중순에도 소환을 통보했지만 다혜씨는 이미 한 차례 검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인 출석이나 진술은 강제성이 없다.

검찰은 다혜씨의 잇따른 조사 불응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맡은 후 다혜씨 남편 서모씨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 전 의원이 설립한 곳으로, 서씨가 항공업계 실무를 맡은 경험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문 전 대통령은 서씨의 취업으로 자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중단했다. 검찰은 이 기간에 다혜씨 부부가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받은 급여와 이주비 등 2억2300여만원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참고인 조사는 없다"면서 "이 밖에 구체적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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