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한화리츠(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의 참여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유상증자에 각각 2159만주, 2873만주씩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 전체 물량 1억900만주 가운데 두 회사가 인수하는 물량이 약 46.18%에 달한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한화생명이 약 32%, 한화손보가 16%의 한화리츠 지분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한화리츠 유상증자 전체 물량 중 절반 가까이를 스폰서인 한화그룹의 금융 계열사가 소화하는 만큼 주요 주주의 유증 참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주요 주주의 유증 참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며 ”비이성적으로 주가가 하락한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