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다우지수에 인텔이 빠지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편입됐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인덱스는 성명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인텔과 다우를 제외하고 엔비디아와 건축자재 회사 셔윈 윌리엄스가 다우지수에 새롭게 편입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지난 6월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 이후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붐을 타고 올해 180% 이상 상승했다.
한때 칩 제조분야의 절대강자였던 전통의 반도체 기업 인텔은 엔비디아에 밀려 25년 만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된다.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50% 이상 하락했다.
한편 다우지수를 운영하는 ‘S&P 다우 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는 앞서 구성 종목 결정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회사 평판이 좋고,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목을 새로운 멤버로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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