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랜도서 핼러윈 인파에 총격…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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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11-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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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뒤 현지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핼러윈 거리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미국 플로리다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새벽 1시께 플로리다주 올랜도 술집·식당가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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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17세 용의자 체포…독일에선 폭동 발생해 13명 연행

1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뒤 현지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뒤 현지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핼러윈 거리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미국 플로리다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새벽 1시께 플로리다주 올랜도 술집·식당가에서 발생했다.

당시 수천 명의 인파가 거리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총격으로 인한 사상자 외에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발에 밟힌 피해자도 생겼다.

경찰은 현장에서 17세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다. 이 용의자는 총기를 사용한 1급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 이후 버디 다이어 올랜도 시장은 시내 유흥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향후 7일간 자정 이후 주류를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일반인들의 통행을 금지하는 조치도 했다.

독일에서는 폭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핼러윈 당일인 31일(현지시간) 저녁 독일 서부의 한 도시에서 복면을 쓴 사람들이 구급대원과 시장에게 폭죽과 돌 등을 던졌다. 경찰은 13명을 연행해 상해와 재산 손괴 혐의 등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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