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영천의 고유문화와 관광지를 결합한 독창적인 임고서원 문화 공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덕행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에 임금이 사서오경과 많은 위전을 하사 받아 우리나라의 두 번째 사액서원이 되어 마을 주민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길가는 나그네가 정몽주에 대해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당극이 가지고 있는 흥겨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고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와 웃음소리가 터졌다.
이번 마당극 공연을 통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정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배경이 됐으며, 멋진 가을 풍경과 공연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 받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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