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캡틴'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과 6차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쿠웨이트와 경기를 치른다. 19일에는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을 벌인다. 두 경기 모두 원정 경기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9월 열린 A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10월 펼쳐진 A매치에서는 결장했다. 그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아제르바이잔 팀 카라바흐와 경기를 펼친 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부재 속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낸 대표팀이지만, 손흥민이 돌아온다면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는 대표팀의 주장이자 정신적인 지주다. 어린 선수들을 잘 통솔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손흥민의 실력은 여전히 '월드클래스'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애스턴빌라와 치른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올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사실상 손흥민의 대표팀 복귀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홍 감독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이날 오전 11시 손흥민의 대표팀 복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B조에 속했다. B조에는 대표팀을 포함해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오만이 편성됐다. 현재 대표팀은 3승1무로 승점 10점을 기록,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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