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2024년 여행가는 달 11월’을 맞이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도째비골스카이밸리에서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야간개장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동해의 야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 논골담길, 묵호항 등 여러 관광 명소를 잇는 묵호 권역의 중심지로, 2021년 6월 개장 이후로 이미 147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한 인기 관광지다. 이곳은 짜릿한 스카이워크,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을 자랑하며, 특히 해상 전망대인 해랑전망대에서는 동해의 수려한 바다와 환상적인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야간개장을 실시했을 때, 평균 1700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아올 만큼 큰 호응을 얻었던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번 11월에도 야간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이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오후 5시 이후에는 체험시설 운영이 중단되며, 묵호등대 유인 매표소와 해안 방향의 무인 매표소는 각각 오후 5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까지 발권이 가능하니 방문 시 참고해야 한다.
심진숙 사무국장은 “우리 동해시의 가을 낭만을 즐기러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경쟁력 있는 야간 관광 특화 도시로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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