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이물질 사고 5년새 186건↑…국표원, 안전수칙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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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1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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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의 '이물질 삼킴 또는 흡인' 사고가 5년간 증가하는 가운데 완구가 주요 위해품목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과 유사한 모양으로 제작된 완구는 어린이가 식품으로 오해하거나 작은 부품이 분리돼 삼키는 등의 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완구 구매와 사용 시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식품모방완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제품 구매 시 KC 인증 마크와 사용 연령 확인 △작은 부품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 △보호자의 지도 하에 사용하고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 △무리한 충격을 가하지 않고 본래 용도로만 사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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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위해품목 완구 46.3% 최고 비중

완구 취급주의 포스터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완구 취급주의 포스터.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어린이의 '이물질 삼킴 또는 흡인' 사고가 5년간 증가하는 가운데 완구가 주요 위해품목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 이물질 삼킴 또는 흡인 사고는 2019년 1915건에서 지난해 2101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사고의 주요 위해품목으로는 완구가 4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품과 유사한 모양으로 제작된 완구는 어린이가 식품으로 오해하거나 작은 부품이 분리돼 삼키는 등의 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완구 구매와 사용 시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식품모방완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제품 구매 시 KC 인증 마크와 사용 연령 확인 △작은 부품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 △보호자의 지도 하에 사용하고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 △무리한 충격을 가하지 않고 본래 용도로만 사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식품모방완구 놀이 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소비자 관련 단체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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