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민간주도 자율혁신 지원사업 착수...공공기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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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1-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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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민간 주도의 자율 혁신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그간 공공기관에서 시행해 온 지원사업은 공급자(공공기관)가 사업을 설계하는 형태로 수요자(중소기업)의 요구를 세밀히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한수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 핵심역량과 성장단계에 맞춰 적합한 지원사업을 설계·제안, 정부 정책에 발맞춘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혁신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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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민간 주도의 자율 혁신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한수원은 수요자 설계형 지원 지원 사업인 '민간 주도 자율혁신 지원사업'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사기충전(4대 기회)’이라는 한수원의 동반성장 브랜드 세부 사업 가운데 '도전할 기회'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8월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론칭하고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충전)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간 공공기관에서 시행해 온 지원사업은 공급자(공공기관)가 사업을 설계하는 형태로 수요자(중소기업)의 요구를 세밀히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한수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 핵심역량과 성장단계에 맞춰 적합한 지원사업을 설계·제안, 정부 정책에 발맞춘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혁신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글로벌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개 부문에 대한 중소기업의 사업 제안을 접수해 최종적으로 3개 기업을 선정했다. 한수원은 이들 기업에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며 최근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9억 원, 사업기간은 2년이다.
 
한수원은 이번 차수를 포함해 2개 차수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사업 성과를 검토해 사업의 지속·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하는 수요자 설계형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니즈가 더욱 세밀히 충족될 것이라고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중소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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