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겨울철 동절기 대비를 위해 22일까지 항만 및 어항 건설현장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해·묵호항 내 물류창고 등 항만 운영 시설, 부두, 방파제 등 총 94개소와 공사 현장 6개소를 포함하며,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 안전 시설물 설치와 관리 현황, 한파 및 대설 대비 건설현장 비상대응계획과 제설 자재 및 장비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점검 후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하고,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확보된 예산을 활용하여 동절기 이전에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재영 청장은 “올 겨울은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이른 한파와 잦은 폭설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과 항만시설에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건설현장 종사자 및 시설물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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