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중앙아,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하면 윈윈"

  •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기조연설…"공급망 위기 가중되고 있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단에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단에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기술 강국인 한국과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가 에너지 자원과 각종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외교부가 주최한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기조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의 여파로 인해 에너지와 식량안보의 위기가 심화되는 한편, 공급망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 3개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바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이 중앙아 5개국 전체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중앙아 협력 포럼은 양측 관계 격상과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07년부터 연례 개최됐다.

중앙아 5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외교장·차관 등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선 한-중앙아 양측에 협력 수요가 높은 공급망, 환경 및 기후변화, 디지털, 관광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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