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이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 특급호텔 저소득층 동행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후원 호텔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시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온 ‘호텔 교체후원물품 활용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10년째 동참하고 있으며, 호텔 리모델링 등으로 교체되는 물품들을 서울 지역 취약계층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및 가정에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르나스호텔은 2020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객실 내 비치되던 가전, 가구 등 2600여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영업을 종료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객실, 연회장,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던 가전과 침대, 테이블, 의자 등 가구 약 1만2000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는 지원사업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기부 캠페인으로 의미가 크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영업 종료 후 전관 리모델링을 통해 2025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고객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14개 특급호텔과의 협약을 24개로 확장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까지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호텔이 기부한 물품들이 의미 있게 쓰여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쁜 일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파르나스호텔은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행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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