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3분기 적자전환…신작 마케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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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1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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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플레이가 올해 3분기 주춤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당기순손실은 7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당기순손실 22억700만원) 대비 손실액이 68.3% 줄었다.

    3분기 실적에는 지난 9월 출시한 '애니팡 매치라이크', '애니팡 머지'의 집중 마케팅으로 광고 선전비가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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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메이드플레이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레이가 올해 3분기 주춤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신작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집행한 게 영향을 미쳤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90억원, 영업손실 9억5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7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당기순손실 22억700만원) 대비 손실액이 68.3% 줄었다.
 
3분기 실적에는 지난 9월 출시한 ‘애니팡 매치라이크’, ‘애니팡 머지’의 집중 마케팅으로 광고 선전비가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 실제로 일회성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63% 늘었다.
 
다만 신규 장르 진출과 신사업 진출 토대를 마련했단 점에선 긍정적이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창사 이래 첫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관련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며 창작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애니팡 머지 역시 애니팡 지적재산(IP)을 활용한 1호 게임으로 외부 개발사와의 IP 권한, 퍼블리싱(유통‧운영)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굴하게 됐다.
 
3분기 실적 중엔 인터넷 카지노 게임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별도 법인으로 개발‧운영 중인 해당 부문은 3분기 매출 158억원에 영업이익률 7%를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기획본부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보드게임 사업 육성과 함께 신규 게임, 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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