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각)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전날 50%에서 56%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43%로 전날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동률이던 판세가 막판에 해리스 부통령으로 기운 셈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발표된 67개 여론조사 중 44개에서 해리스가 우리의 이전 예상보다 더 나은 수치를 보였다"며 "특히 러스트벨트의 데이터가 유리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해리스의 우세는 리드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결정적인 차이로 이긴다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면서도 "해리스는 캠페인 막바지에 트럼프보다 더 나은 한 주를 보낸 것으로 널리 평가되며, 우리 모델에 포함된 마지막 여론조사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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