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은 맛 좋고, 영양 높은 저지종 젖소의 원유를 통한 유제품 및 임실N치즈 고급화 추진에 필요한 저지종 젖소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지종 젖소는 수정란을 생산하기에 적합한 18개월령 암소로, 국립축산과학원이 임실치즈농협에 저지종 젖소 수정란 생산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저지종 젖소 보급은 2023년 12월 4일 임실군과 국립축산과학원이 체결한 ‘국내 낙농 및 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저지종 젖소 1두와 동결수정란 30개를 전달받았다.
저지종 젖소는 홀스타인 젖소 대비 고단백‧고지방 원유를 생산하는 품종으로, 국내 우유 소비 감소, 2026년 무관세 유제품 수입 등으로 난관에 봉착한 낙농가에 큰 활력을 줄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도 낙농산업과 치즈산업 발전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임실치즈농협, 임실치즈&식품연구소 등과 협력해 다양한 고품질 치즈 제품 생산 및 기술 협력 연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저지종 젖소 보급을 통해 고품질 유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낙농‧유제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영농작업 ‘마무리’
이들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무단이탈자 발생 없이 농가의 호평 속에 성실히 근로를 마쳤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된 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자치단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농협이 운영 주체로 농가의 수요에 맞게 1일 단위의 단기간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기간 고용에 따른 숙박, 숙식 제공 책임이 따르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의 부담이 덜하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1504 농가에 4672명의 영농인력을 투입했다.
당초 고용계획은 5개월이었으나 농가의 호응이 좋아 근로계약을 2개월 연장했다.
또한 근로자의 작업숙련도 제고를 위해 성실 근로자 재초청 비율을 높이고, 영농작업 투입 전 사전교육과 현장실습을 실시해 농가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 총 21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2025년 계절근로자 희망 농가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267명의 근로자가 배치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