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어명소 LX공사 사장 "5년 내 경영정상화…자구 노력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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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4-11-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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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년을 맞은 어명소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쇄신을 강조했다.

    어명소 사장은 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K-GEO 페스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5년 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경영 혁신과 자구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어 사장은 이날 취임 1년 소회로 "우리 공사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게 된 것이 지난 1년간 달성한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위기에 대응할 수 있게 기반을 만들고 가면 제 역할을 다한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고, 갈 길이 아직 멀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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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6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K-GEO Festa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6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K-GEO Festa'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취임 1년을 맞은 어명소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쇄신을 강조했다. 

어명소 사장은 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K-GEO 페스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5년 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경영 혁신과 자구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어 사장은 이날 취임 1년 소회로 "우리 공사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게 된 것이 지난 1년간 달성한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위기에 대응할 수 있게 기반을 만들고 가면 제 역할을 다한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고, 갈 길이 아직 멀었다"고 토로했다. 

LX공사는 지적측량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특성상 최근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적측량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7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영업손실 규모가 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LX공사는 지난해 어 사장 취임 직후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강도 자구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용 절감, 자산 매각,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서울지역본부 리츠 전환 등 유휴자산 매각에 주력하고 있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현재까지 11개 지사를 통합했으며 업무량과 지리적 여건, 국민 불편 최소화 등을 검토해 오는 2026년까지 본부·지사 30곳을, 이듬해에는 유휴자산 39곳을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 LX공사는 지적측량 전문성에 기반해 다양한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공유재산관리, 디지털트윈을 통한 도시 정비, 재난재해 대응 등에서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도로대장과 지하정보통합지도 등 공공 인프라의 디지털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네이버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디지털트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고 중동·몽골 등과 주소 현대화를 위한 K-주소정보의 표준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어 사장은 “LX공사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토대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디지털트윈 플랫폼(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제공하고 국가 보안 이슈에도 완벽하게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공사가 총괄 주관하는 '2024 K-GEO 페스타'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박람회로, 국내외 142개 기업·기관이 255개 부스로 참여해 최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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